스티븐연이 일본의 전범기인 욱일기 논란에 휩싸였고 그와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해 이목이 집중 됐다.

스티븐 연은 지난 11일 조 린치 감독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소년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스티븐 연은 사과문을 올렸고 또 다시 사과문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자 40분 만에 이를 삭제했다.

13일 서경덕 교수가 자신의 SNS에서 스티븐연이 올린 영어 사과문과 한국어 사과문의 어조가 다르다며 지적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사진 = 스티븐연 SNS

서 교수는 "한국어 사과와 영어로 된 사과가 확연히 다른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스티븐연이 한국어 사과문에서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지만 영어 사과문에서는 '인터넷 상에서는 한번의 실수로 사람을 재단한다'는 발언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스티븐연의 욱일기 논란에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보다 자세히 봊 못하고 좋아요 누르는 경우도 있다 분명 신중하지 못한 행동은 잘못한 것이지만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일 수도 있는데 이런 뭇매는 과한 거 같다”, “사과문을 저렇게 올리는 건 아니지만,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면 비난도 멈춰야한다”, “영어 사과문 보고 진짜 실망했다”,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저런 실수 하지 않았었나?”, “전범기 좋아요은 아니지...”, “이제 한국 다신 안올듯 한국 활동도 그만할듯”, “반성은 제대로....사과문 저렇게 쓴 건 좀 아니다 한국어도 똑같이 썼어야지 뭐가 무서워서..”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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