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옥스팜 트레일워커’ 성료

10km 패밀리 프로그램 300여명 참가

전남 구례군은 13일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세계적인 기부 프로젝트인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10km 패밀리 프로그램이 3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의 코스는 구례군의 주요 관광지로 알려진 ‘지리산호수공원’과 지리산호수공원을 상징하는 경관다리를 거쳐 지리산권역의 100여 종의 야생화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지리산공원의 ‘야생화 테마랜드’를 돌아 출발지인 구례자연드림파크로 돌아오는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0km 코스이다.
<구례>

1시간 30분 만에 완주에 성공한 서기동 구례군수는 “군민과 함께 뜻깊은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1년 홍콩에서 시작된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38시간 동안 100km를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챌린지로, 지난해에 이어 지난 12일 전남 구례에서 두 번째 열렸으며, 옥스팜 트레일워커 참가비와 팀별로 사전 기부펀딩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은 100%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구호 자금으로 쓰인다.

구례/박권섭 기자 pka3326@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