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정열의 멕시코 정원’ 개장

전남 순천시는 최근 순천만국가정원 내에 마야문명과 인디오 문명의 발생지로서,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있는 나라 멕시코정원 개장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성된 멕시코정원은 900㎡의 면적에 엘카스티요 제단(마야시대 유물로 추정)을 형상화하여 고풍스러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에 등재된 루이스 바라간(20세기의 멕시코를 대표하는 건축가)의 집을 재현하여 정열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했다.

멕시코정원 개장식에는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 대사와 알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주한대사가 참석하는 등 이례적으로 5명의 주한대사가 참석하는 등 100여명의 국내외 귀빈들과 관람객들이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이번에 조성된 멕시코 정원은 멕시코의 전통과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음은 물론, 순천시와 멕시코, 더 나아가서는 멕시코와 대한민국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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