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질서상 2위…지역브랜드시책 퍼포먼스 호평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료’

광주, 개회식에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

전남, 질서상 2위…지역브랜드시책 퍼포먼스 호평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광주광역시 선수단이 지난 11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전국 6만여 명의 생활체육인의 대축제인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선수단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를 비롯해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축전에 31개 종목 702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했고, 전남은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비롯한 30개 정식종목과 4개 시범종목(궁도, 빙상, 줄넘기, 줄다리기)에 1천100여명의 동호인과 임원이 출전했다.

이번 대축전에서 광주는 줄넘기 종목에서 종합 3위, 검도 중학부 우승, 정구 남자 70대부 우승, 탁구 남자 30대부 우승 등 지난해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11일 개회식에 참가한 광주는 8번째로 입장했고, 시도선수단과 관중들에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문화중심도시 등 광주를 홍보했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동호인들이 선수 못지않은 열정과 패기로 모두가 화합한 축제였다”며 “생활스포츠가 시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남선수단은 모범적인 경기 참가 태도와 경기 규정준수 부문에서 대한체육회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질서상 2위에 올라 전국 최고의 명품 생활체육도시인 전남의 위상을 드높였다.

전남은 지난 11일 이낙연 국무총리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개회식에 여섯 번째로 입장, 현수막 등을 활용해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시와 진도군에서 열리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널리 알리며 충남도민과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남은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등산 어르신부와 에어로빅스체조 어르신부, 탁구 여자 라지볼 패러글라이딩 어르신부, 줄넘기 긴줄팔자마라톤, 스쿼시 여자 20대부 김영주, 씨름 여자 80㎏ 개인전 성시현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그라운드골프 남자 어르신부와 여자 일반부, 수영 일반부, 탁구 남자 라지볼, 파크골프 남자 시니어, 씨름 여자 60㎏ 개인전 장아람, 70㎏ 개인전 김주연 등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구, 줄넘기, 골프 필드 남자 개인전 김영문, 당구 어르신부 프리쿠션, 스쿼시 40대부 최민석, 궁도 노년부 개인전 김복근 등이 3위를 달성하는 등 대부분의 참가종목에서 상위에 입상했다.

김홍식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동호인들은 안전사고 없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즐겼다”며 “이번 대회에서 모범적인 참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지역홍보대사 역할까지 충실히 수행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지난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충청북도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