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팀이 ‘슈가맨’에 출연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팀은 1집 앨범부터 큰 이슈를 모으며 대형 신인으로 떠올랐던 가수다. 하지만 이후 공백기를 가지면서 대중에게서 서서히 잊혀갔다. 지난 13일 방송된 ‘슈가맨’에 출연하게 된 계기도 이 때문이다.

팀은 지난해 OSEN과 인터뷰에서 공백기 시절 힘겨웠던 고민들을 토로한 바 있다.

사진=JTBC캡처

팀은 "2003년도에 발표한 데뷔곡 '사랑합니다'가 잘됐다. 시간이 흘러도 많이 기억해주시더라. 물론 좋았지만 마음속에는 짐이 되기도 했다. 그 곡보다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불안감은 팀을 활동하지 못하게 하는 족쇄가 됐고 결국 대중과의 거리는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이에 대해 팀은 "우울증이 너무 심했어요. 자살할 생각까지 했죠. 삶에 희망이 없어지니 자살이 보였어요. 이렇게 살면 무슨 이유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다행히 그 직전에 믿음으로 이겨냈죠. 재작년 미국 하와이에서 한달 반 정도 머물면서 힐링을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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