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캡처

'안철수 키즈' 강연재 변호사가 자유한국당의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공천됐다.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홍준표는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강연재 변호사를 선택했다. 앞서 강연재 변호사는 일명 '안철수 키즈'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19대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TV토론부단장을 역임했고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강동을 국민의당 후보로 맡았다.

하지만 지난해 7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탈당소식을 전하며 "실망했다"며 "새 정치, 합리적 세력, 제3의 중도정당, 패권 세력을 타파하는 그런 흐름이 사실상 성공하지 못했다고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새정치라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 같다"며 "안철수라는 정치인과 저를 포함한 주변 분들의 역략이 다 부족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당이) 제 3중도의 길을 가는 정당도 아니고, 전국 정당도 아니고, 안철수의 새 정치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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