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안전한 먹거리와 친절 서비스 교육

일반음식점 영업주와 종사자 참여

식품위생법·음식문화 개선 등 학습

전남 광양시는 최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주와 종사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위생교육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양시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영업주가 알아야 할 식품위성법과 음식문화개선 및 고객만족 친절교육, 식품안전관리와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학습이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안전한 식품위생과 친절 서비스 향상을 통해 외식문화를 도시성장의 한 축으로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시는 이번 교육뿐만 아니라 식품위생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 20억원을 투자해 ‘남도음식거리 조성 사업’으로 ‘광양불고기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는 광양읍 서천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별화된 광양불고기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모범 음식점을 지정해 쓰레기봉투와 상·하수도 요금을 지원하고 ‘음식점 3대 청결 운동’의 일환으로 위생모와 위생복, 남은음식 포장용기 등 위생용품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시는 최근 볼거리와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은 시대적 변화에 맞춰 지역의 대표적 음식인 광양불고기, 닭숯불구이, 숯불장어구이, 섬진강 재첩 등의 전통적 먹거리를 발전시켜 나가 광양 맛의 명성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외식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신현숙 부시장은 “각자가 우리 시 대표 음식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정성이 담긴 음식과 함께 친절과 청결로 손님을 맞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말 기준 광양에 등록된 일반 음식점은 2천 300곳으로 매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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