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현진 후보 인스타그램 캡처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재선거 후보가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13일 서울 송파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배현진 후보는 "대한민국의 흔들리는 모습을 바로잡겠다"며 "성과를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건전한 사회가 우리가 지키려는 사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처음 송파에 올 때 제가 정치를 할 수 있을까 불안감이 있었다"며 "어떤 어르신은 제가 당선되면 기적이라고 했는데 저는 이미 거리에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앞서 배현진 후보는 지난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정치에 대한 특별한 포부를 보였다. 그는 "메르켈 독일 총리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여성 특유의 포옹력과 매섭게 결정하고 추진하는 결단력을 갖춘 정치인이 목표"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김성내 원내대표를 비롯해 많은 분께 조언을 받았다"며 "'화려했던 생각에 머물러 있으면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봉사자가 될 수 없다', '구두 굽을 낮추고 허리를 숙이고 너의 머리를 숙여라', '국민을 향한 마음과 책임을 무겁게 하라'는 말 등을 마음에 새긴다"고 강조했다. 또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겠다.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할 말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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