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때아닌 폭행을 당해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원희룡 후보는 14일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제2공항 설립을 반대하는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김경배 부위원장으로부터 예기치 못한 폭행을 당했다.

사진=원희룡 SNS

이날 김경배 부위원장은 토론회에 난입해 계란을 던진 후 폭행을 가했다. 이어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자해를 시도했으며 다행히 발빠른 조치로 생명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김경배 부위원장에게 계란을 맞고 폭행까지 당한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는 치료를 받는 중이다.

원희룡 예비후보의 사건이 발생하기 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도 폭행 테러를 당한 바 있다. 김모 씨는 지난 5일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턱을 가격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김 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보다 판문점 선언에 대한 비준이 우선”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고수했다. 이렇듯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일각에서는 ‘폭력을 해결 방안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라는 우려의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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