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철도건널목 2곳 15억 투입 확장 추진

오는 20일 운영 협약…11월까지 완료

전남 화순군은 군민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철도건널목 2개소(춘양1건널목, 오류1건널목)에 대한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춘양면 입구에 설치된 ‘춘양1건널목’은 작년 6월 한국철도시설공단(호남본부)과 운영 협약체결 후 5차례의 협의 결과 지난 10일 한국철도공사(광주본부)와 유지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사업비 6억원을 투자해 춘양1건널목 확장이 이달 5월에 착공에 들어가 6월말까지는 철도건널목 폭을 5.7m에서 16m로 확장완료 할 계획이다.

또 이양면 이양중·고등학교에 입구에 설치된 ‘오류1건널목’도 지난 4월에 확장을 위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 이후, 한국철도공사(광주본부)와 3차례의 협의 및 현장 점검결과 철도건널목 확장 필요성이 인정돼 오는 20일까지 운영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오류1건널목도 협약이 체결되면 실시설계 용역을 신속히 발주해 7월말까지 완료하고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오는 11월말까지는 철도건널목 폭을 3.5m에서 5.0m로 확장 완료할 예정이다.

이곳 두 곳은 진즉 도시계획도로가 확장이 됐으나 철도건널목 확장이 안돼 군민에게 큰 불편을 주는 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또 다른 한 곳은 이양중·고등학교 학생들 통학시 안전사고 위험이 많은 곳 이었다.

이번에 두 곳의 철도건널목 확장사업으로 춘양면소재지로 들어가는 입구가 넓어지게 되고, 이양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불편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해소하게 돼 주민들은 물론 학생들까지 매우 받기는 분위기다.

김경호 화순군수 권한대행은 “철도건널목 2개소 확장으로 군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학생들 통학에 따른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개선하고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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