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리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면서 지난 2012년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 염문설이 났던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끄는 중이다.

사진=KBS2 '여유만만' 캡처

그레이스 리는 당시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 데이트를 한 사실을 드러나면서 양국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기도 했다.

이후 그레이스 리는 KBS2 ‘여유만만’에서 “당시 대통령과 열애설 후 한국계 필리핀 방송인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혹독한 악성 댓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3개월 동안 신문 앞면을 장식한 것은 모두 추측성 기사”였다며 “충격 속에서 여동생을 데리고 싱가포르로 도주했지만 2박 3일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어린시절 아버지를 따라 필리핀으로 이주해 메인 뉴스와 한류 소개 프로그램 진행자로 큰 인기를 끈 그레이스 리는 “대한민국 여권을 보면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며 한국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