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가 방사선 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 침대 논란에 휘말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모자나이트가 원료로 사용되는 음이온 파우더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SBS 뉴스

대진침대 논란에 앞서 지난 2011년 생활 곳곳에서 방출되는 의문의 방사선의 원인으로 모자나이트가 지목된 바 있다.

당시 서울 도심의 주택가 도로와 일상 생활용품에서 방사선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와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아울러 모자나이트는 일부 온열매태와 건강팔찌 원료로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모자나이트 원료를 이용하는 제조업 종사자를 조사한 결과,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량 한도보다 15배나 높게 노출되는 것으로 드러나 위험성이 대두됐다.

뿐만 아니라 벽돌, 타일 등 건축자재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으며, 항공 승무원이 받는 연간 방사선량 역시 일반인보다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생활 속 곳곳에 퍼져있는 방사선 노출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같은 우려심이 깊어지자 업계 전문가는 “방사선을 받게 되면 아무리 미량이더라도 노약자, 환자, 임산부 등은 앞으로 그 영향을 장담할 수 없다”며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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