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금정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희망자 접수

주택·부속건물 포함 가구당 최대 336만원까지 지원

전남 영암군 금정면은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희망자를 접수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거시설 내의 슬레이트 주택·부속 건물(창고 등 무허가 시설 포함)에 대해 건축물 소유자가 사업 신청 시 가구당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비를 최대 336만원까지 지원해 주며, 초과액은 소유자가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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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면은 관심있는 주민이 많아서 지금까지 30여 가구의 신청을 접수했으며, 이후로도 노후 슬레이트 주택에서 거주하는 많은 주민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 할 계획이다.

주민 A(66·여)씨는“평소 오래된 슬레이트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수거까지 해준다고 해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며 “새 지붕 설치는 자비로 해야 해서 경제적으로 약간 부담은 되지만 이번에 지붕을 교체해서 한결 깨끗해진 집에서 거주할 것을 생각하니 설렌다”라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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