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랙넛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블랙넛이 동료 래퍼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로 법원에 출석했다.

17일 블랙넛은 모욕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블랙넛은 독특한 흰색 셔츠를 입고 이를 취재진들 앞에 나타났다. 이 셔츠는 뒤쪽에 김치가 프린트되어 있었고 앞에는 앨범 홍보 문구인 '실키보이즈 새 앨범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블랙넛의 이러한 독특한 행보에 그의 실제성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래퍼 빈지노는 자신의 광팬이자 동료인 블랙넛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블랙넛은)열정적이고, 순수하고, 착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로서 가장 중요한 게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도 블랙넛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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