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엔트리 확정…19세 수비수 알렉산더-아널드도 발탁

잉글랜드 월드컵 최종명단 23명에 손흥민 동료 케인·알리 포함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 확정…19세 수비수 알렉산더-아널드도 발탁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팀 동료인 ‘골잡이’ 해리 케인, 델레 알리(이상 토트넘)를 비롯해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 핵심 선수들을 포함한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잉글랜드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서 벨기에, 파나마, 튀니지와 경쟁한다. ‘축구종가’지만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에는 지금까지 우승이 없다. 이후로는 1990년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게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이었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부활’을 목표로 23명의 명단을 추렸다. 최전방에는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로 득점 2위를 차지한 해리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잉글랜드가 치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5골을 넣어 팀 내 득점 1위였다. 여기에 득점랭킹 4위에 오른 레스터시티의 바디를 비롯해 대니 웰백(아스널)도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중원에도 토트넘의 핵심자원인 알리를 필두로 제시 린가드(맨유)와 스털링 등이 포진했다.눈에 띄는 선수는 1998년생인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다.

아직 만으로 19세인 알렉산더-아널드는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유망주지만 아직 성인대표팀에는 호출된 적이 없는 유망주다. 더불어 대표티의 골문을 지켜왔던 골키퍼 조 하트(웨스트햄)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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