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중·고등생 교복지원

내달 22일까지 신청 접수

기초수급자는 20만원 지원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안정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북구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기초수급자 자녀 중 중·고교 신입생 760명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 지원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이웃(기초수급자)의 교복 구입비 지출에 따른 가계부담 가중을 덜어주고 체계적이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지난 3월과 4월 신규로 수급보장 결정된 세대를 포함에 2월 28일 기준 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수급자 자녀 중 중·고교 신입생으로 1인당 20만원씩 760명에게 2억 3천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신청은 교복비 지원신청서와 함께 중학생은 재학증명서, 고등학생은 교복구입 영수증을 지참하여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접수 완료 후 다음달 말까지 지원금을 지급하며, 불가피한 사정으로 신청기간 내에 접수를 하지 못한 경우에 대해서는 수시 접수를 실시해 대상자 전원에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교복구입비 지원을 통해 중ㆍ고교 신입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보편적 교육복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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