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순천대·광주교육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대입전형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모두 68개교가 선정됐다. 광주전남에서는 4개 대학이 포함됐다. 이들 68개 대학에는 모두 559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 결과 수도권 30곳(282억원)과 지방 38곳(271억원) 등 총 68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대학의 입시 전형을 평가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대학에서는 전남대와 조선대, 순천대, 광주교육대학교가 선정됐다. 전남대는 11억9천만원, 조선대 10억, 순천대 4억3천만원, 광주교육대 3억9천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올해 평가에서 ▲단순화·투명성 강화 ▲공정성 제고 ▲학교 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송근현 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은 “올해는 특히 대입전형 명칭 표준화와 부모 직업기재 금지(기재시 불이익 조치 마련)를 필수지표로 설정했다”며 “연령·졸업연도 등 불합리한 지원 자격 제한 해소와 출신고교 블라인드 면접 도입 유도 등 대입전형 단순화 및 공정성 제고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기간은 2년이다. 지원대상 대학은 중간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평가받는다. 중간평가 결과 하위 대학 10곳은 신규 신청대학과 선정 평가를 거쳐 2년차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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