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수지가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백한 양예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수지는 앞서 감정을 공개하는 것에 있어 신중한 스타일로 알려져 이러한 행동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수지는 KBS '연예가 중계'에서 당시 개봉한 영화 '도리화가'와 관련해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사진=수지 인스타그램

당시 수지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체육관을 하셔서 격파하고 놀았다"며 '건축학 개론'에 대해 "너무 감사한 작품이다. 시사회 때 아버지가 극 중 입을 맞추려는 내 모습에 들부들 하셨다고 한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수지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아빠랑 대화도 잘 못하고 미안한 게 많다"라며 "아빠가 늘 걱정이 많은데 나는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지금처럼 응원해 달라"라고 말했다.

수지는 "어릴 때 부터 원래 잘 우는 성격이 아닌데 이상하게 오늘 따라 눈물이 난다"며 효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수지는 "평소에 내 감정을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라며 "울고 싶을때도 꾹 참고 견디려고 벽을 막 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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