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버나디나 1군 말소...김세현 등록

KIA 타이거즈-넥센 2대8 패, 프로야구 순위 7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넥센에 8대2로 패하며 프로야구 순위 7위로 밀려났다.

또 KIA 타이거즈는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34)를 허벅지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8대2로 패하며 2연패했다.

주중 3연전을 1승 2패를 당한 기아 타이거즈는 20승 22패를 기록하며 넥센, LG에 이어 프로야구 순위에서도 7위로 밀러났다.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넥센은 22승 23패로 KIA를 끌어내리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날 넥센은 선발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포수 박동원은 역전 결승포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KIA는 17일 버나디나를 1군에서 말소한 대신 우완 투수 김세현(31)을 등록했다.

지난해 타율 0.320, 27홈런, 32도루, 111타점으로 맹활약한 버나디나는 이번 시즌 타율 0.290, 7홈런, 11도루, 23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268로 주춤했던 버나디나는 16일 넥센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갑작스럽게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 5일 1군에서 말소됐다가 12일 만에 복귀한 김세현은 올해 14경기에서 1승 5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9.24로 고전했다.

이 밖에도 KIA는 우완 이민우(25)를 1군에서 말소하고 좌완 임기준(27)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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