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하나가 결혼 후 경력단절과 관련해 한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하나는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에 출연해 결혼 이후 달라진 점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황혜영은 결혼 후 계속 일을 한 것에 대해 "나도 전업주부를 생각한 적이 있다. 특히 아이를 낳고 나서 그랬다. 육아만 전념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tvN캡처

이어 "하지만 일을 그만둘 수가 없었다. 일을 하는 게 휴식일 때도 있다. 일 중간에 쉬어버리면 경력단절이 온다. 감도 떨어질 수도 있다. 어쩔 수 없이 계속 하게 된 거 같다"고 회상했다.

유하나 또한 "난 결혼을 하고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일을 했던 사람이 결혼하고 일을 안 하니까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증이 왔다"고 전했다.

또 유하나는 "똑같은 말도 평소엔 웃으면서 지나갈 수 있는데 그렇게 자존감이 없을 때에는 다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유하나는 "이렇게 일을 하는 게 나에겐 휴식이 됐다. 너무 행복하다"고 근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하나는 "난 남편이 내가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활동을 하면서 밝아지니 더 좋아하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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