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세계장미축제, 남원 춘향제 등 주말 행사 풍성...주말 날씨 맑음

곡성 셰계장미축제 개막, 5월 27일까지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일원

서울장미축제(중랑구),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울산 남구), 에버랜드 장미축제(경기 용인시)

5월 세째 주말, 석가탄신일까지 징검다리 연휴 기간동안 전남 곡성의 '세계장미축제' 등 전국에서 장미축제가 열린다.

기상청 주말 날씨 예보에 따르면 주말 전국의 날씨도 맑을것으로 예상된다. 

'제8회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18일 개막, 27일까지 열흘 동안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두개의 사랑, 수억만 송이 세계명품 장미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19일 오후 1시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는 미식축구 사회인리그 경기인 '로즈볼 미식축구' 개막전이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아름다운 한복을 차려입은 여인들이 장미공원을 출발해 장미무대까지 걸어 나오는 한복패션워크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유명가수의 축하공연까지 이어진다.

20일 장미무대에서는 '로즈추억음악회'가 열려 장미향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의 선율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이탈리아, 아르헨티나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코믹 서커스와 수준 높은 거리극 풍물 굿도 수시로 만나볼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영화 '곡성'의 주요 촬영지인 곡성읍내를 한 바퀴 돌아 볼 수도 있다.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연인들이 데이트하기에 좋은 장소, 인생 사진 찍기에 좋은 명소가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관광객들은 축제장에 오전 8시∼오후 8시 입장, 오후 10시까지 머무를 수 있다.

한편 이번 주말엔 전국에서 장미꽃 축제가 열린다.

서울 중랑구는 5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장미터널과 수림대 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2018 서울장미축제’를 연다.  

울산시는 18일부터 27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 및 남문광장 일원에서 ‘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사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대공원 장미원에는 현재 265종 5만7000여 그루의 장미나무에서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했다.

한편 기생의 딸로 태어난 성춘향과 명망가 자제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의 무대인 전북 남원 광한루 일원에서는 매년 춘향과 이몽룡이 처음 만난 단오에 맞춰 춘향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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