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에서 전 목포경찰서장 이준규의 안타까운 사연이 조명됐다. 18일 방영한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난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시민들의 안위를 위해 신군부의 명령에 불복한 故 이준규 경찰서장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사진=SBS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전두환 신군부가 경찰에게 총기 소지를 강요하고 시위 진압을 하라는 명령을 했고, 故 이준규 경찰서장은 시민들을 위해 배에 총기를 실은 채 목포를 떠나 고하도 섬으로떠났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으로 故 이준규 경찰 서장은 90일 가량 구금당했으며, 오히려 시위를 통제하지 못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쓴 채 파면당했다.

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故 이준규 경찰 서장은 고문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나고야 말았다.

故 이준규 경찰 서장이 오직 시민들을 위해 명령에 불복한 사실이 조명되면서 누리꾼들은 “kimo**** 너무 멋있는 분이네요 사람의 명령보다 경찰의 임무를 정확히 아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셨던 덕에 정말 많은 생명을 살리셨습니다”, “mang**** 이준규서장님잊지맙시다”,“wjda**** 진짜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꼭 명예회복되셨으면..본인이나 가족들 다들 얼마나 한이 많으셨을까.”, “dlat**** 오늘 방송 보고 대성통곡했어요 이런 분이 계셨다는게 참 감사하고 죄송스럽네요 그동안 맘 앓이 하셨을 유족분들과 고인이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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