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육아용품 장터 ‘나누기 더하기 플리마켓’

임산부·영유아 양육 가정·지역주민 200여명 참여

전남 진도군 보건소은 최근 경제적 부담을 감소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고 육아용품 나누기 더하기 플리마켓’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진도군 보건소 주차장에서 최근 실시된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개최됐으며, 아이들을 키우고 기르는 엄마들 15명이 의류, 도서, 장난감 등 다양한 육아용품 판매에 참여했다.

임산부·영유아 양육 가정을 비롯 지역주민 200여명이 함께 참여해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서로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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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아이가 있는 김모(진도읍)씨는 “아이가 하나라서 육아에 필요했지만 구입을 고민했던 육아용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며 “지역 내 영·유아 양육자 간의 만남의 기회가 돼 육아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도군 보건소 출산장려담당 관계자는 “나누기 더하기 플리마켓을 하반기에 한번 더 추진할 예정이다”며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출산장려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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