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칼리히슈타인ㆍ라레도ㆍ로빈슨 초청무대

세계적 명성 ‘KLR트리오’ 24일 광주 공연

ACC, 칼리히슈타인ㆍ라레도ㆍ로빈슨 초청무대

결성 40주년 기념 베토벤 ‘대공’ 등 다양한 곡 선사
 

세계 최고 연주자들로 구성된 ‘칼리히슈타인-라레도-로빈슨’트리오가 광주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오는 24일 2018 ACC 슈퍼 클래식 세번째 공연으로 ‘칼리히슈타인-라레도-로빈슨 트리오(이하 KLR트리오)’ 초청공연을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연다.

KLR 트리오는 1977년 동시대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 연주자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요셉 칼리히슈타인(Joseph Kalichstein), 바이올리니스트 하이메 라레도(Jaime Laredo), 첼리스트 샤론 로빈슨(Sharon Robinson)으로 구성된 트리오 연주단체다.

피아니스트 요셉 칼리히슈타인은 줄리어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영콘서트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하며 뉴욕 리사이틀 데뷔를 가졌다. 1968년 세계적 거장 레오나르도 번스타인의 지휘 아래 뉴욕 필하모닉과의 첫번째 협연으로 TV에 모습을 나타냈고, 1970년에는 안드레 프레빈의 런던 심포니와 데뷔를 가졌다. 칼리히슈타인은 다니엘 바레보임, 피에르 불레즈, 크리스토프 본 도나비, 주빈 메타 등의 지휘자와 협연했으며, 보스턴, 시카고, 런던, 비엔나 심포니 등 많은 오케스트라와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하이메 라레도 어려서부터 천재적 재능으로 5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웠고 8세 때 첫 리사이틀을 열었다. 1953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조셉 긴골드(Josef Gingold)를 사사했다. 17살때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콩쿠르 사상 최연소 우승자로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첼리스트 샤론 로빈슨은 1974년에 하이메 라레도와 사무엘 샌더스와 뉴욕에서 데뷔했다. 그녀는 발티모어, 보스턴, 달라스, 헬싱키, 휴스턴, 런던, 로스엔젤레스, 미네소타,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등의 오케스트라 뿐 아니라 취리히, 영국, 스코틀랜드, 프란츠 리스트 실내악단과도 협연했다. 아스펜, 프라하, 에딘버러 등의 수많은 음악 페스티벌과 TV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했으며 에브리 피셔 리사이틀 어워드, 피아티고르스키 메모리얼 어워드, 그래미 등에 지명됐다.

결성 4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 KLR트리오는 피아노 삼중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베토벤의 ‘대공(Archduke)’을 비롯해 ‘피아노 3중주 내림 나장조 WoO.39’ ‘피아노 삼중주 사장조, Op.1, 제 2번’까지 다채로운 곡을 선사한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 ACC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2018 ACC 슈퍼클래식’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고품격 클래식 콘서트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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