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매운 맛’ 중국서도 통했다

aT,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 북적

시알 차이나 한국관 전경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2018 시알 차이나(Sial China,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 이하 시알 차이나)’에 참가해 현장 계약 성사와 함께 다수의 제품이 우수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9회를 맞은 시알 차이나는 중국 최대의 국제식품박람회로, aT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고추장, 떡볶이소스 등 매운맛 식품을 중심으로 88개 기업이 한국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매운맛 제품들과 함께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영유아식품, 맞벌이 가정을 위한 간편식과 건강식품 등 중국 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다수 선보이며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100만달러의 유자차 수출 계약이 성사되는 등의 경제적인 성과와 함께 녹차스프레드, 쌀강정 등 10개 품목이 시알 이노베이션(Sial Inovation)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시알 차이나 한국관 참가를 계기로 우리 농식품이 사드 영향을 벗어나 대중국 수출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국 맞춤형 상품개발과 온라인, 모바일 등 한국식품 신유통 플랫폼 확대 등을 통해 수출업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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