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묵 해외 순회展 중국 상하이서 개막

내달 16일까지…한·중 작가 공동 시연작 등 전시

한국 수묵 해외 순회전
오는 9월~10월 열리는 2018 전남 국제 수묵비엔날레 붐 조성을 위한 전시회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개막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와 상하이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 수묵 해외 순회전이 전날 상하이 문화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수묵-동방수묵지몽(水墨-東方水墨之夢)’을 주제로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진다.

김상철 전남 국제 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이 진행한 기자간담회, 개막식, 전시 작품 관람, 한중 작가 공동 시연 등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한중 작가 공동 시연은 현장을 취재한 기자와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전시회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수묵 작가 30명의 작품 60점이 선보인다.

다음 달 29일부터 7월 31일까지에는 홍콩 한국문화원에서도 전시된다.

박선원 주 상하이 총영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중 양국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문화교류가 활성화되길 기원한다”며 “수묵화가 동양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동시대의 예술이자 문화 콘텐츠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와 진도에서 ‘오늘의 수묵-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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