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부터 장학금 전달까지 활동 다양
2014년 설립 기부금 단체…300여명 회원
사단법인 자평은 김수관 조선대치과병원장이 이사장을 맡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자평’은 물을 평평하게 한다는 의미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용(中庸)을 말한다. 김 이사장의 아호이기도 하다. 사단법인 자평은 김 이사장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김 이사장은 1989년부터 현재까지 구순열 및 구개파열, 안면기형 무료수술을 시작으로 국내 및 해외 진료봉사를 진행중이다. 2007년부터는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평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고려인마을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조선대학교, (재)조선대학교 총동창장학회, 광주동신고등학교총동창회 장학문화재단,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풍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안학교인 용연학교 등에 지원했다. 또 매년 자평 테니스대회, 한마음 테니스대회, 왕중왕전 테니스대회 등 자선대회 개최를 통해 테니스 인재 육성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 이사장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양해지고 동참자가 늘어나면서 2009년 자평봉사회가 태동했다. 자평봉사회는 2014년 2월 사단법인 자평으로 설립 허가를 받은 뒤 그해 9월에는 기부금 단체로 지정됐다. 현재 3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주요 활동은 의료 소외 지역 환자 및 장애인 등 병원 치료 사각 지대 이웃들을 위한 치과 의료봉사, 무료 임플란트 수술, 안면기형 무료 수술, 어린이 책 배달, 장학금 전달, 교육 기부, 어린이캠프·아동문화체험프로그램 지원, 결식아동 지원, 독거노인 사랑의 김치 배달·성금 전달, 사랑의 신문보내기 운동 등 다양하다. 연말에는 자평 음악회를 개최음악을 통해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불어 넣기도 한다.
김수관 이사장은 “나눔 봉사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성실하게 지속적으로 실천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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