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명보

월드컵을 앞두고 이영표 해설위원이 홍명보에게 날린 일침이 재조명되고 있다.

홍명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벨기에에게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당시 홍명보는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만 월드컵에 나오기 위해서는 감독인 내가 가장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영표 해설위원은 "누군가 나에게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실패냐'고 묻는다면 '실패'라고 말할 것"이라며 홍명보 전 감독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이영표는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라며 "경험했다는 게 좋은 의미지만 (월드컵은) 경험보다는 보여주는 자리다. 월드컵에 경험을 쌓으러 오는 팀은 없다"고 설명하며 월드컵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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