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폭행한 조폭사장 등 8명 적발

유흥주점 종업원을 폭행하고 집에 찾아가 협박한 조직폭력배 출신 사장과 종업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유흥업소 사장 김모(32)씨와 조직폭력매 이모(28)씨 등을 특수폭행, 체포 감금,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종업원 집에 함께 침입한 유흥업소 상무 박모(31)씨 등 6명도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목포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무단결근, 업소 내 이성 교제 등을 이유로 종업원 A(21·여)씨와 B(21)씨를 수차례 폭행하고 집에 무단 침입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B씨 부모의 거주지까지 6차례나 찾아가 B씨의 행방을 묻고 주변에서 잠복하며 피해자 가족들을 위협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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