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태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소위 호남권 진보교육감 공동기자회견’이라는 타이틀 앞세운 광주와 전남,북 교육감 예비후보 3인의 선거연대에 대해 “시·도민을 무시한 ‘제 논에 물대기식 정치적 야합’에 다름 아니다”고 비판했다. 최 후보는 광주 26개 시민사회단체연합회가 주관하고 약 1만7천여명의 광주시민이 직접 참여한 광주혁신교육감 시민경선추진위원회에서 광주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정됐다.
최 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26개 시민사회단체가 ‘광주혁신교육감 시민경선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광주시민을 상대로 ‘혁신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을 때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1만7천여명의 시민경선추진위에서 단일후보로 추천된 후보는 바로 최영태 후보 자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단일후보 경선에 참여해 줄 것을 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경선에 응하지 않으면서 꽁무니를 빼던 후보가 뜬금없이 ‘대한민국 대표 진보교육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웠다”며 “호남권진보교육감 3인이 기자회견을 연 것은 민주, 혁신의 아이콘인 광주정신을 자신들의 전유물처럼 여긴 후안무치한 구태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 같은 행위는 이미 기득권에 갇혀버린 채 기존 수구보수 세력들이 일삼아 온 적패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김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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