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광주·전남 선거 체제 돌입

시·도지사 후보 앞세워 바람 몰이 시동

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앞두고 드디어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수개월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인 바른미래당은 전덕영 전남대학교 교수와 박매호 자연과 미래 대표를 각각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로 확정하고 지방선거 바람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전덕영 광주시장 후보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출마회견을 통해 “민주와 평화, 인권의 광주 역사를 기억하며, 이제 미래먹거리로 시민행복시대, 광주번영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수십 년 동안 지방권력을 독점한 민주당 시정을 교체해야 광주의 민생도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이어 “4차 산업혁명의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광주의 인재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광주의 민생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덕영 후보는 23일 오전 국립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 전 후보는 이어 10시 30분, 광주시의회 기자 브리핑룸에서 ‘광주를 확 바꾸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깨끗하고 풍요롭고 매력있는 광주’를 만들기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젊다! 새롭다! 전남을 확 바꾸자’는 슬로건으로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매호 후보도 함께해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시당은 이날 전 후보의 출마와 함께 당 조직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바른미래당 중앙당은 광주시 광역의원 비례대표로 정경남, 정현주를, 비례대표 기초의원 북구에 이해경을 공천 확정하고, 광역의원 북구 제3선거구에 박선하, 기초의원 남구 가선거구에 위성환, 기초의원 광산구 나선거구에 윤나라를 단수공천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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