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서 밍크고래 1마리 잡혀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밍크고래 1마리가 전남 여수시 해상에서 혼획됐다.

2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께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9.4㎞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정치망 어선(여수선적·22t급) J호 선장 김모(63) 씨가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잡힌 밍크고래는 길이 4.75m, 둘레 2.3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J호에서 잡힌 밍크고래에 포경류나 작살류로 포획한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 선장에게 ‘고래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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