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최임복씨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

경남 창원에 있는 마산대학교는 산학협력처 직원 최임복(33)씨가 개교 62주년을 맞아 추진한 세계 최고봉 히말라야 에베레스트(해발 8848m) 등정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산대는 최임복 대장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 오전 8시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최 대장은 지난 18일 오전 9시 캠프2에서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오후 1시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후 네팔 쿰부 히말라야에 위치한 남동릉(South Col~Southeast Ridge) 루트를 공략에 등정에 성공했다.

이번 마산대의 에베레스트 원정대는 최임복 대장과 김종범(22) 대원으로 구성됐다. 원정대는 3월 30일 출국해 4월 15일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뒤 고소적응 훈련 등을 거쳐 4월 17일부터 8848m 세계 최고봉 공격을 시도해 왔다.

대학에 따르면 최임복 대장은 현지 전화통화에서 “이번 에베레스트 등정은 마산대학교 총장님과 직원들, 산악회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이룬 쾌거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임복 원정대장은 2005년 다올라기리 1봉(8167m) 등정, 중국 슈에 바오딩(5588m) 등정 등 기록을 갖고 있으며, 2009년에는 한국 청소년 오지 탐사대 유럽 피레네 팀에 참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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