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의료재단, 현대삼호중공업 내 한의원 개원

“임직원 건강 위해 최선 다할 것”

현대삼호중공업 내 개원한 청연한방병원 내부 모습.
청연의료재단이 국내 최대 조선사인 현대삼호중공업 내에 한의원을 개원했다.

청연의료재단은 최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생산관 1층에서 청연의 한방진료실 개원식을 진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은 현대삼호중공업 생산관 내에 청연의료재단이 한방진료실을 운영함에 따라 추진됐으며, 청연한방병원 이상영 대표원장을 비롯해 청연 미래전략센터 고용준 이사장과 현대삼호중공업 윤문균 사장, 노동조합 손형림 지회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곳에 개원한 청연한의원은 200㎡ 규모로 치료실 베드 12개 수기치료실 1개, 진료실, 준비실, 다용도실 등 깔끔한 인테리어를 구비해 환자들의 치료는 물론 심리적 안정감까지 도모했다.

청연의료재단은 김혜화 원장을 파견해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료에 나선다.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은 “호남을 대표하는 청연한방병원이 우리 사업장에 이렇게 둥지를 틀게 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기업 특성상 근골격계질환을 앓고 있는 직원들이 많은데 이번 개원을 통해 치료와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용준 청연 미래전략센터 이사장은 “수년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내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임직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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