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

KIA, 윤석민 안정된 두 번째 등판

퓨처스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

총 74개 공 던져…최고구속 139㎞
 

KIA의 윤석민(투수·사진)이 두 번째 퓨처스 실전에 등판해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윤석민이 22일 서산한화이글스 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했다. 팀이 4-1로 앞선 가운데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이날 윤석민은 1회말 2루 땅볼, 투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는 선두타자 김회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사 3루에서 원혁재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날아가며 실점을 모면했다. 3회에도 1피안타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4회 주춤했다. 선두타자 오선진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1사후 백창수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김태연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하지만 윤석민은 위기관리를 보여주며 원혁재와 김창혁을 잇따라 3구 삼진으로 잡고 추가실점을 막았다. 5회도 무실점으로 등판을 끝냈다.

이번 경기에서 윤석민은 총 74개의 볼을 던졌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으며 직구 최고구속은 139km를 찍었다.

한면 윤석민은 3군에서 실전 겸 재활투구를 마치고 지난 15일 KT와의 퓨처스경기에 첫 선발등판해 5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이날까지 2경기 연속 실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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