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후배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밝혔다. 문체부 측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A가 해외 대회 참가 중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2명에 대해 폭행 및 가혹 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폭행 사실에 관해 A는 후배에게 훈계했다고 진술했지만, 피해자들은 폭행당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선수인 A씨는 이승훈 선수로 전해졌으며 이승훈 선수의 소속팀 대한항공 측은 "사실관계 파악 중"이라고 알렸다.

앞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 선수는 10살 어린 후배인 김민석, 정재원 선수와 팀 단결력을 뽐내 은메달를 거머쥐었다. 당시 경기가 끝난 후 김민석 선수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 영광"이라며 "승훈 형과 재원이와 함꼐 호흡을 맞춘 결과"라고 고마워했다. 이어 10살 넘게 나이 차가 나는 이승훈 선수에 대해서는 "선배로서 후배들을 정말 잘 챙겨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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