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 62일만에 모습을 보였다.

23일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재판을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나타났다. 그간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 일절 응하지 않는 등 서울동부구치소로 간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조사에 대해서 정치적 보복이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했다.  지난 1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최근 역사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숙 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3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당시 김영우 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MB 정권을 검찰청 포트라인에 세우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생각한다"며 "문 정권은 치졸한 꿈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보복이라 얘기한들 바위에 계란치기"라며 "정치적인 비극은 앞으로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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