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청년사업가 육성·창업 지원 시작

전남 구례군은 최근 예비 청년 사업가들을 위한 ‘청년사업가 육성·창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제 창업을 희망하는 열정적인 예비 창업가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창업 교육을 제공해 단기적으로는 지역 일자리를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청년들을 지역 사업의 리더로 육성해 농산물 유통 혁신, 문화 관광 산업 발전, 지역 사업의 브랜드화 등을 유도하기 위해 시작했다.

군은 지난 1월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MOU를 체결하고, 청년사업가들을 위한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 프로그램을 논의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군은 예비 청년 사업가들에게 체계적인 창업 기본기 교육, 1:1 멘토링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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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 참여자들은 3개월간 다양한 창업 교육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닦고, 이후 5개월간 구례군의 다양한 사업부서와 관광지 등에 배치돼 배운 지식을 직접 실전에서 활용해보는 경험을 쌓게 된다. 이후 청년 사업가들은 꾸준히 작성한 자신의 창업 계획서를 제출해 1등은 4천만 원, 2등은 2천만 원, 3등은 천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받게 된다. 물론 군은 창업 지원금을 지원받은 수상자가 이후에도 충분히 구례군에 정착해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구례군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고, 더불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후에도 구례군은 꿈이 있는 청년들이 그 꿈을 이루도록 돕는 든든한 발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구례/박권섭 기자 pka332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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