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 박차

관내 중·고등학생 223명 응시

전남 화순군은 최근 화순중학교 11개 고사실로 나눠 영어 수준 진단 평가 1차 시험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276명이 접수해 223명이 응시했으며, 약81%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번 1차 시험은 지필고사로 듣기, 읽기 부문에 대해 평가하고, 고등학생은 토익평가를 중학생은 토익브릿지로 구분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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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실시된 평가이니 만큼 시험을 마친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어려웠다고 자평했다.

영어 수준 진단 평가는 국내 공신력 높은 전문출제기관인 TOEIC위원회에에 위탁해서 실시했다.

1차 시험을 통해 학교별·학년별 배정된 64명을 선발, 이 학생들에게 2차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다음달 16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1차 시험과 2차 시험 결과를 각각 합산해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6명 총 16명을 최종 선발하게 되며, 결과는 6월말께 학교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선발자에 대해서는 방학기간(8월중)을 활용해 미국 동북부 아이비리그 대학탐방 및 해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화순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한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 사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다”며 “지역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키우고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목표로 보다 더 유익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올해 명품 화순 교육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화순교육지원청 및 초·중·고 30개교를 대상으로 5개 분야 48개 세부사업에 대해 65억여원의 교육경비예산을 지원하는 등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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