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국비 290억 확보

일자리·SOC 구축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전남 목포시가 고용위기지역 지정 관련 현안사업 국비 290억원을 확보했다.

국회가 최근 2018년도 정부 추경을 의결한 가운데 목포시가 고용위기지정 관련 현안사업 국비 29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목포시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신청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남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혜를 모아 영암군과 고용위기지역으로 공동 지정됨으로써 이번 추경에서 국비를 확보했다.

예산확보 사업을 살펴보면 목포 임성~보성간 철도건설사업(100억원 증액), 전통시장 주변 주차장환경개선 사업비(6억원), 소규모 기항지 시설개선사업비(외달도·달리도, 20억원), 관광사업 융자지원사업(100억원), 신규 희망근로 지원사업(11억3천만원), 인력양성 및 창업인프라지원사업(목포대, 1억원), 고용위기지역 투자촉진 정부보조금(37억원, 목포·영암), 관광사업활성화(5억원), 조선사업 부품기자재업체 위기극복 지원사업(10억원)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SOC사업이 추가 편성돼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에 힘써 목포신항 제2자동차부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전남분소 유치, 투자유치 기반조성을 위한 산단구조 고도화 사업 등 조선업 대체사업들이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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