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중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 앞장

현대차그룹-고용노동부-정몽구 재단, 협약식

2023년까지 150개 사회적기업에 110억 지원

23일 노순호 동구밭 대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동구밭의 제품을 보는 모습./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과 신중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고용노동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H-온드림 선정팀, 기관·벤처 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현대차와 정몽구재단은 올해부터 5년간 사회적기업가 육성과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1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가 지원사업의 명칭은 ‘H-온드림’으로, 해마다 노동부가 육성한 사회적기업 창업팀 30곳을 선정해 팀당 최대 1억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 노동부와 현대차그룹은 2012년부터 H-온드림 사업을 해왔고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를 연장하게 됐다. 그동안 H-온드림 사업의 지원을 받은 149개 사회적기업 매출은 지원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전체 고용 규모는 1천439명에 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5060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데 그 의미가 깊다”며 “사회적기업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양극화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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