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월에도 무역수지 흑자 행진

수출 30.7%↑·수입 34.2%증가

무역수지 12억3천600만 달러 흑자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는 12억3천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광주본부세관이 밝힌 ‘2018년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중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0.7% 증가한 45억2천700만 달러, 수입은 34.2% 늘어난 32억9천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2.0% 증가한 12억3천600만 달러 흑자였다. 올들어 4월까지 수입은 15.5% 증가했으나 수출은 12.9% 늘어나는데 그쳐 무역수지는 41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중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9% 감소한 12억400만 달러, 수입은 13.3% 증가한 5억2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200만 달러 흑자였다.

품목별 수출은 철강(33.9%)만 증가했을 뿐 자동차(-13.0%)·반도체(-3.6%)·가전제품(-26.1%)·기계류(-9.9%)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5.4%)·가전제품(170.0%)·화공품(0.6%)은 증가한 반면 고무(-37.0%)·기계류(-0.1%)는 줄었다.

4월중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4.0% 증가한 33억2천300만 달러, 수입은 38.9% 늘어난 27억8천900만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5억3천400만 달러 흑자였다. 품목별 수출은 화공품(22.6%)·석유제품(203.4%)·선박(30.0%)·기계류(79.9%)는 증가했으나 철강제품(-3.0%)은 줄어들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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