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한동민, 넥센 히어로즈 상대 홈런쇼 13-2 승
넥센, 박동원 조상우 성폭행 혐의 조사
프로야구 SK 한동민이 박동원 조상우의 성폭행 혐의 등으로 어수선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홈런쇼를 펼치며 팀 6연패 탈출을 도왔다.
SK 와이번스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한동민의 홈런 4방을 포함 13-2 대승을 거뒀다.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한동민은 1회말 무사 1루 우월 투런포를 시작으로 3회 좌월 투런포(이상 에스밀 로저스 상대), 7회 우월 솔로포(김성민 상대), 8회 우중월 솔로포(김선기 상대)를 터뜨렸다.
한 경기 홈런 4방은 2000년 박경완(당시 현대 유니콘스), 2014년 박병호(넥센), 2017년 최정(SK), 윌린 로사리오(당시 한화 이글스)에 이어 한동민이 KBO 37년 역사상 5명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6연패 수렁에 빠졌던 SK는 한동민과 홈런 2위 제이미 로맥의 시즌 16호 홈런까지 더해 박동원 조상우 성폭행 파문으로 분위기가 침체된 넥센 히어로즈를 무너 뜨렸다.
한편 잠실구장에서도 홈팀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12-2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공동 5위였던 넥센을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광주구장에서는 기아 타이거즈가 KT 위즈에 9회 역전을 허용 8대9로 패했다.
그밖에 대전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순위 선두 두산 베어스에 5대3으로 승리하며 게임차를 2게임차로 줄였다.
대구구장에서는 홈팀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6대4로 승리했다.
23일 현재 프로야구 순위는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KIA 타이거즈-LG 트윈스-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KT 위즈-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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