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맞춤형 방류 행사

어족자원 조성·어가 소득 증대 효과

청정 고흥 해역의 풍부한 어족자원을 사수하기 위한 ‘2018년 방류 행사’가 도양읍 녹동항과 봉래면 신금항 일원에서 진행됐다.

군은 최근 감성돔 치어 13만6천미를 도양읍 녹동항 일원에, 어린대하 500만미를 봉래면 신금항 일원에 지역 주민, 공무원·유관 단체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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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4일 전복 6만5천미 방류를 시작으로 5월 17일 참돔 11만2천미, 18일에 돌돔 10만미, 3종 27만7천미를 방류한 적이 있으며, 2017년만해도 황금 해역 조성을 위해 6종 1천100만미를 방류한 적 있다.

조업어장의 축소와 불법어업으로 인한 남획, 해양환경 변화로 날로 고갈되어 가고 있는 어족자원을 보존하고 궁극적으로는 어가의 소득 증대까지 이어지길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방류한 고소득 어종인 감성돔, 대하 치어가 성어가 되면 어획량 증가로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방류 해역에 불법조업을 하지 않도록 어업인·어촌계와 협력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18년 방류 사업비 3억원을 투자해 앞으로도 우리군 해역에 적합한 돌돔, 참돔등 수산종자 방류를 지속해서 방류할 계획이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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