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귀농귀촌인, 천연 발효빵으로 한끼를

‘소(通)동(行)락(樂) 곡성 귀농학교’ 교육

전남 곡성군은 최근 ‘소(通)동(行)락(樂) 곡성귀농학교’에서 귀농귀촌인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수한 맛과 향으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천연발효빵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은 곡성군 귀촌인 한소영 강사의 강의로 이뤄졌는데 한소영 강사는 천연발효빵을 만들어 곡성 뚝방마켓에서 선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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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은 빵 반죽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하룻밤 저온 숙성돼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을 가지고 같은 크기로 분할해 손으로 동글동글하게 뭉친 후 벤치타임을 거쳐 성형을 하고, 2차 발효를 시킨 후 칼집을 넣어 오븐에 굽고 시식까지 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과일발효액종을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으며 상태를 관찰 한 후, 토마토와 바나나를 이용해 과일발효 액종을 만들기도 했다.

오븐에 구운 빵은 잼이나 올리브오일, 버터를 발라서 먹거나, 햄과 채소를 넣고 샌드위치를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식했다.

한 귀촌인은 “천연 효소로 반죽을 직접하며 빵 만들기를 하며 건강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평소에도 오늘 배운 빵 만드는 법을 활용해 여유롭고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실생활에서 빵을 직접 만든다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로운 일이지만, 자연친화적 효모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건강에 좋은 웰빙 빵 ‘천연발효빵’을 만들며 귀농귀촌인들이 건강을 지키는 삶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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