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여름철 보양음식 강좌’

내달 29일까지 수강생 30명 모집

무형문화재 이애섭 선생 등 강사 참여

광주광역시 북구가 다양한 음식을 접목하여 남도의 우수한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단기 특별강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는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무더위에 지치는 몸의 활력을 찾고 재충전을 위해 다양한 음식을 접목한 ‘여름을 이기는 보양음식강좌’ 수강생 3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음식강좌에 대한 교육수요를 충족해 관심도를 높이고 남도의 맛과 함께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2층 체험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6회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6주간의 단기과정을 통해 ▲보양 보기탕·새우젓 호박나물 ▲약 오리찜·무매실 물김치 ▲전해 문물회·비빔국수 ▲오리탕·영양밥 ▲임자수탕 등 총 9개 요리를 실습 위주의 강의로 진행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5만원(재료비 별도)이다. 강사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인 이애섭 선생을 비롯해 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7호 이수자인 조유순, 정금례 선생 등이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062-410-6642)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홈페이지(www.namdofoodmuseum.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강좌는 주민들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보양음식을배워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강을 살피는 음식강좌를 통해 남도의 맛과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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