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상화 촉구”

진보연대·민예총 등 시민연대 출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한 시민단체가 24일 공식 출범하고 “시민 의견 반영을 통한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광주진보연대·민예총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YMCA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정권 10년 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표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성사업은 국정 농단 세력에 의해 끊임없는 부정과 왜곡, 5월 정신의 검열과 훼손, 대표적인 예산 낭비사업으로 평가됐고 문재인 정부 또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성사업 정상화의 첫 단추로 여겼던 전당장과 문화원장의 공모와 선임과정, 7기 조성위원회 위촉 과정에서의 민주성과 다양성의 부재가 방증하고 있다”며 “당초의 목적대로 조성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이 주체가 되고 중앙정부·광주시·시민사회와의 전면적인 협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선적으로 중앙정부와 광주시의 인식 전환과 사업 추진 체계의 근본적인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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