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후보에 ‘中企 정책과제’ 전달
광주중소기업인대회 참석한 여야 후보에
광주·전남중기협동조합 R&D센터 설치
중기협동조합 육성 시·도 조례 제정 요청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계가 6·13 지방선거 여야 광주광역시장 후보자들에게 지역 중소기업의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열린 ‘2018 광주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 여야 광주광역시장 후보에게 11개 항목에 달하는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후보, 전덕영 바른미래당 후보, 나경채 정의당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경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지역회장과 이숙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이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이들 후보에게 정책 과제집을 전달했다.

정책과제에는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필요한 ‘광주·전남 중소기업협동조합 R&D 센터’를 에너지밸리 클러스터내에 설치하고 지자체 예산 지원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겼다. 특히 미래 에너지 신산업에 대응하고 중소기업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지속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지자체-대학-연구원’ 간 개방적이고 유기적인 협업 연구개발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입주 중소기업 지원 강화도 건의했다. 광주·전남은 미래전략산업인 에너지벨리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가운데 ‘에너지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되면서 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랜차이즈 특성화 도시’ 사업 지원도 요구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의 프랜차이즈 사업 구조상 ‘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업과 영업관리, 국내외 마케팅, 단계별 전문가 교육, 공동사무소, 홍보관 등을 함께 지원하는 원스톱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밖에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시도 조례 제정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 지원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 건립 지원 ▲상권활성화센터 설립 지원 ▲광주광역시 5대 전략 콘텐츠 기반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광주광역시 인쇄의거리 도시형 소공인집적기구 지정 ▲광주광역시 서부종합유통단지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정 및 도로개설 등도 건의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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