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성 평등 실현 현장 모니터링 강화

양성평등키움단 워크숍서 개선책 논의

전남도는 24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성 주류화 제도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전남도양성평등키움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성 주류화는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영역의 정책과 프로그램에 대한 디자인, 실행, 모니터와 평가에서 여성과 남성의 관심과 경험을 통합함으로써,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혜택받고 불평등이 조장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궁극적 목적은 성 평등을 이루는 것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주요 성과와 아쉬운 점을 돌아봤다. 또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설명, 성인지 이해 특강에 이어 양성평등키움단 운영방안 토론 등이 진행됐다.

양성평등키움단은 2015년 발족, 그동안 103건의 정책제안을 했다. 이 가운데 72건이 정책에 반영되는 등 채택률 70%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사업별 성 주류화 모니터링단을 구성, 전남에서 시행하는 사업 현장을 찾아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지표에 따라 평가도 할 예정이다.

양성평등키움단은 모니터링 심화교육을 7월까지 수료 후 여성친화도시, 도시재생뉴딜사업, 여성친화 재래시장 등 전남에서 추진 중인 정책현장을 수시 방문해 성 평등 정책 실현 여부를 모니터링 한다. 또한 이중 3~4개 사업을 선택해 집중 모니터링한 후 그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해 우수사례로 전파할 계획이다.

허강숙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과 가족이 살기 좋고 행복한 전남을 만들 수 있도록 양성평등키움단이 많은 활동을 해주길 부탁한다”며 “도도 함께 진장한 성 평등을 실현하고 모두가 존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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