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차와 차음식 만들기 체험관광’ 인기

차문화 확산·체험·체류형 여행 각광

오는 10월까지·체험장 21곳 운영

최근 치러진 제44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 35만여명의 관광객이 보성을 방문하고 싱그러운 차향에 심취해 차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녹차수도 보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차와 차음식 만들기 체험관광’이 전문 다도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치러진 제44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 35만여명의 관광객이 보성을 방문하고 싱그러운 차향에 심취해 차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실시되는 차체험 관광은 보성녹차의 우수성과 차문화 확산 및 체험·체류형 여행 등 관광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군은 체험관광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전남도관광협회와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차만들기’는 한국차문화공원에 자리한 ‘차 만들어 보는 곳’을 비롯해 18곳 체험장에서 찻잎따기, 차만들기, 다례교육 등이 가능하고, ‘차음식 만들기’는 관내 체험장 3개소에서 녹차수제비 및 녹차비빔밥 등 차음식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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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체험장은 체험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비롯한 시음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보성군 관계자는 “차와 차음식 만들기는 실속있는 관광 상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연초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의 차 애호가와 가족단위, 학교 체험 학습장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차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성군청(http://boseong.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단체 20인 이상 가능하고 체험료는 1인당 1만5천원이며 예약은 전남도관광협회 전화(061-285-0833)로 신청하면 된다.

또 단체 관광객은 관광협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체험료를 지불하면 거리에 따라 30~45만원의 관광버스 임차료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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